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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07/08/30 전경린- 나비
스무 살
생은 얼마나 많은 소곤거림으로 가득한가.
어른들은 습관과 의무속에서 살고 아이들은 충동과 잔소리 속에서 살며
스무살의 나이는 몽상과 도주의 욕망 속에서 살아간다.
스물다섯
바닷물이 파란 것은,바다가 다른 색은 다 흡수하지만 파란색만은 거부하기 때문이다.
노란 꽃도 마찬가지다, 노란 꽃은 다른 모든 색은 받아들이지만, 노란색만은 받아들이지
못해 노란 꽃이 된 것이다. 거부하는 그것이 이이러니컬하게도 자신을 규정한다.
스물다섯 살에 생이 변하는 순간과 떠나려는 순간, 그리고 영원히 머무르는 순간을 알수 있다.
스물다섯 살에는 그 순간을 알아야 한다.
-전경린의 나비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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